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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16.4% 비상…행안장관 "가뭄대응 집중"

연합뉴스입력
행안장관, 오봉저수지 방문해 저수율 현황과 양수기 설치 상황 등 점검
강릉 오봉저수지에 반가운 비 소식(강릉=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6일 강원 강릉시 오봉저수지에서 한 언론 관계자가 우산을 쓰고 저수지를 바라보고 있다. 강릉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 급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주요 취수원인 오봉저수지는 10%대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2025.8.26 yang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행정안전부는 강원 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7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종합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최근 강릉의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6.4%까지 떨어지면서 제한급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강릉의 최근 6개월 강수량은 평년(707㎜)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행안부는 강원도와 강릉시에 남대천 용수와 오봉저수지 사수량(死水量) 활용을 위한 양수기·펌프 설치를 적극 추진하도록 요청했다. 사수량은 취수 가능한 최저 수위에서 저수지 바닥까지의 저수량을 의미한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는 먹는 물 지원과 도암댐 용수 공급 등 대체 수원 확보를 위한 협의를 당부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농업용수 공급 중단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점검하도록 했다. 국방부·소방청에는 보유 장비를 활용한 운반급수 지원을 요청했다.

또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먹는 물 지원 캠페인'을 통해 대국민 홍보도 병행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생수 1만 병을 기부해 강릉시청에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대책회의에 앞서 윤 장관은 강릉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저수율 현황과 양수기 설치 상황 등을 직접 점검했다.

윤 장관은 "극심한 가뭄 상황으로 강릉 지역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불편을 겪는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가뭄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ha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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