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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초대형 경사' 이강인, 손흥민 후계자 보인다!…"토트넘이 계속 기다려, LEE 이적 노릴 수도"
엑스포츠뉴스입력
"토트넘 같은 팀들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강인(PSG)이 이번 여름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해 손흥민(LAFC)의 빈 자리를 메꿀까.
PSG 소식통 'PSG 토크'는 26일(한국시간) "PSG 전문가는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된 이강인의 토트넘 이적설에 대해 냉정하게 답변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PSG는 3관왕에 가까워진 두터운 선수단을 구성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 선수가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가 언급한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선수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 3관왕을 달성하는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주로 교체 선수로 기용됐다.
매체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휘 하에서 PSG는 선수층을 강화해 리그1 2연패, 쿠프 드 프랑스,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러 대회에서 선수를 로테이션에 많이 투입해 신선한 선수를 유지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모든 선수가 로테이션 역할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어떤 선수들은 더 꾸준한 출전 시간을 원하며, 이적 시장에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라며 이강인이 더 많은 선발 출전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강인은 PSG가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슈퍼컵 역전승을 거둔 데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의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주줬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올리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 UEFA 슈퍼컵에서 귀중한 추격골을 터트려 PSG의 우승을 이끌었다.
PSG가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40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가르면서 스코어 1-2를 만들었다.
이강인의 추격골이 터진 후 PSG는 후반 추가시간 2-2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UEFA 슈퍼컵에서 우승했다.
이강인이 UEFA 슈퍼컵에서 교체로 나와 짧은 시간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자 맨체스터 유나아티드, 아스널, 토트넘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 '풋볼 트랜스퍼' 편집장 로빈 바이르너는 팟캐스트를 통해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이강인은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PSG는 어려운 입장에 있다"라며 "PSG는 토트넘 같은 팀들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구단은 이강인이 보여준 모습에 약간 놀랐을 것 같다. 경기장에서의 활약이 아니라, 이강인이 우리가 예상했던 만큼 많이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 밖에서는 스폰서십과 상업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이사회는 이강인이 PSG에 한국에 대한 관심을 얼마나 많이 불러일으켰는지에 놀랐을 거다 . 그러니 이강인과 관련해서 그 점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PSG는 3관왕에 가까운 두터운 선수단을 구축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나폴리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한 선수가 이적을 노릴 수도 있다"라며 이강인이 이적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이강인이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지난 7일 미국 LAFC로 떠난 손흥민의 빈 자리를 대신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2015년부터 10년 동안 토트넘 핵심 선수로 활약하다 이번 여름 LAFC로 이적했다.
손흥민의 존재로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시장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린 토트넘은 이강인을 데려와 한국 팬들을 지키려고 할 수도 있다.
또한 현재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이탈해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이강인 영입을 위해 PSG에 공식 제안을 보낼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PSG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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