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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초대박' 손흥민 'GOAT' 메시 라이벌 등극 …"MVP 경쟁 유일한 적수"
엑스포츠뉴스입력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이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를 위협할 유일한 대상이란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미국판이 지난 19일(한국시간) MLS 개인상을 노리는 메시에게 손흥민이 새로운 상대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메시는 MLS에서 최고의 선수로 여겨진다. 손흥민은 그를 능가하거나 동등하거나 그를 압도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며 메시의 MVP 수상에 유일한 걸림돌이 될 거라고 전했다.
매체는 "메시는 MLS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가고 있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 메시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메시는 현재 19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그는 5경기 연속 멀티 골을 넣어 리그에서 전례 없는 최초의 기록을 만들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메시는 19경기 19골 10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만들고 있다. 최근 9경기에서 20개의 공격 포인트로 마이애미의 동부 컨퍼런스리그 상위권 안착에 기여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현재 5위(24경기 13승 6무 5패, 승점 45)를 달리고 있다. 남은 3경기를 다 이기면 컨퍼런스 선두도 가능한 위치다.
이달 초인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이번 이적에 메시의 영향이 있었다고 언급할 만큼 메시의 MLS 내 존재감은 엄청났다.
손흥민은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리오넬 메시가 축구하는 것을 지켜봐 너무나 운이 좋다. 같은 세대로 그의 플레이와 정말 많은 골을 넣으며 MLS에서 뛰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는 메시가 정말 많은 선수에게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게도 그의 구단과 나라를 위해 한 것들이 영향을 미쳤다. 또 내 마음을 바꿨다. 그와 같은 경기장에서 뛸 수 있어 정말 운이 좋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MLS LAFC로 오면서 2027년까지 계약하며 2028년, 나아가 2029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맺었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LAFC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에 지불한 이적료는 약 2600만 달러(약 359억원)로, 이는 MLS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에 해당한다.
MLS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한 것도 모자라, 손흥민은 이적 초기 전 세계 유니폼 판매량 1위라는 역대급 기록도 남겼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지난 15일 LAFC 존 소링턴 단장과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한 글로벌 슈퍼스타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LAFC 유니폼이 구단 공동 회장이자 단장인 존 소링턴이 밝힌 현재 전 세계 가장 많이 팔린 운동선수 유니폼"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의 이적 이후 며칠 되지 않았지만, 그는 MLS의 '포스터 보이' 리오넬 메시와 라이벌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소링턴 단장은 매체를 통해 "MLS에서 가장 많이 팔린 축구 유니폼의 주인공이 온 지 이제 2주 차"라며 "지금 세계에서 모든 스포츠에서 가장 많이 유니폼이 팔리고 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매체 방송 진행자도 "진짜요? 메시보다 많아요?"라고 되묻자, 소링턴은 "지금 당장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적 이후 손흥민은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원정 경기에 데뷔해 2-2 동점골을 만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에는 뉴잉글랜드 원정 경기에 선발 데뷔전을 가지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6분 마르코 델가도의 골 장면에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소유권을 뺏어오고 공간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 박스 안에서 동료 마티유 쇼이니에르를 기다리다 패스했고 쇼이니에르가 이를 득점으로 성공시켜 이적 후 첫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손흥민은 MLS 사무국이 선정하는 리그 29라운드 이주의 팀에 메시와 함께 선정됐다.
사무국은 "리그 최고의 이적료 계약을 한 손흥민이 첫 선발 무대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고, 뉴잉글랜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첫 골에 역동적인 압박을 했고 이후 승리를 확정 짓는 역습에서의 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같은 날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갤럭시와의 인터 리그 경기에서 조르디 알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야레스의 연속골로 3-1 완승을 거뒀다.

메시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39분 로드리고 데폴의 도움으로 결승 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44분 수아레스의 쐐기 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손흥민과 메시가 클럽 레벨에서 한 자리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바르셀로나(스페인)의 조별리그 맞대결 이후 7년 만이다.
본격적으로 LAFC에서 풀시즌을 맞게되는 2026시즌에 손흥민이 메시와의 MVP 경쟁에 불을 붙이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LA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