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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025년 2분기 매출 1조 1,494억 원…영업이익 3,646억 원

엑스포츠뉴스입력


넥슨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3일 넥슨(NEXON Co., Ltd. 대표이사 이정헌)(3659.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마켓)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1,494억 원, 영업이익 3,64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온라인' 등 주요 PC 게임의 견조한 성과와 '마비노기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국내외 흥행이 반영됐다.

'메이플스토리'는 6월 여름 업데이트에서 신규 콘텐츠, 대규모 보상,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전 연령층 이용자 참여를 확대하며 국내 PC방 점유율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서구권 매출도 20주년 업데이트와 인기 애니메이션 협업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지난 4월 글로벌 출시된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빠르게 안착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대만에서는 현지화된 유저 창작 콘텐츠의 인기로 매출 확대가 이어졌다.

이로써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했다.

'던전앤파이터'(PC)는 한국과 중국 모두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7% 증가했다. 한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급등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고, 중국은 노동절·17주년 업데이트로 복귀 이용자가 늘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3월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생활·커뮤니티 중심 콘텐츠로 10대와 20대의 호응을 얻으며 예상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고, 'FC 온라인'은 7주년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참여가 늘어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했다.

넥슨은 하반기 IP 확장을 가속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출시 예정인 PvPvE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10월 30일)와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모바일 신작 '메이플 키우기'(하반기 출시)가 게이머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더 파이널스'는 8월 8일부터 중국에서 클로즈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며 정식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외에도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Vindictus: Defying Fate)', 좀비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 8월 12일 공개된 넥슨게임즈의 액션 어드벤처 신작 '우치 더 웨이페어러(Woochi the Wayfarer)' 등 다양한 장르 신작이 개발되고 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2분기에는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고 국내외 신작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핵심 타이틀이 재도약을 본격화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강력한 IP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넥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 2월 향후 1년간 1,000억 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히고 6월 말까지 500억 엔(한화 약 4,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잔여 500억 엔 중 250억 엔은 10월 말까지 매입을 완료하고, 나머지는 투자 기회, 재무 상황, 시장 환경 등의 요소를 고려해 2026년 2월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사진 =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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