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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스머핑 등 게임 내 악질 행위 전면 단속 강화

게임와이입력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각종 악질 행위에 대한 전면적인 단속 강화를 공식 발표했다. 12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개발자 블로그에 따르면, 그리핑, 인팅, 스머프, 타 플레이어 대상 폭언 등 게임의 공평성을 해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라이엇은 이번 발표에서 2025년 상반기에 이미 여러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패치 25.6에서는 밴가드를 활용해 치트 사용자가 있던 경기의 LP 환급을 시작했고, 패치 25.9에서는 인팅과 그리핑 플레이어 탐지 시스템을 개선하여 하루 악질 행위로 차단되는 플레이어 수가 10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각종 악질 행위에 대한 전면적인 단속 강화를 공식 발표했다.

 

이러한 전반적인 악질 행위 단속 강화의 일환으로, 스머프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도 제시되었다. 라이엇 공식 발표에 따르면, 스머프 행위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는 부스팅으로, 고실력 플레이어가 타인의 계정으로 직접 플레이하여 해당 계정의 MMR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행위다. 둘째는 랭크 조작으로, 부스터와 함께 듀오큐를 통해 본래 실력보다 높은 랭크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는 구매 계정이나 봇 사용 계정으로, 여러 플레이어에 의해 레벨업된 계정을 사용하는 모든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기존의 부스팅 외에도 '히치하이킹' 또는 '버스 탑승'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랭크 조작까지 단속 대상에 포함했다는 점이다. 이는 고랭크 플레이어나 부정 프로그램 사용자와 함께 매칭하여 자신의 MMR을 급속도로 상승시키는 행위를 지칭한다. 패치 25.13부터는 이미 신고 카테고리에 '랭크 조작' 항목이 추가되었으며, 25.18 패치부터는 본격적인 처벌이 시행된다.

한편 많은 플레이어들이 궁금해하던 서브 계정에 대한 기준도 명확히 제시되었다. 의도적인 랭크 하락을 하지 않고 본인만 사용하는 계정이라면 불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새로운 스킬 평가 시스템인 'True Skill 2'는 3월 북미에서 시험 운용을 시작한 후, 선월부터는 한국 서버의 모든 랭크전 외 큐에서 테스트를 확대했다. 현재 고실력 플레이어를 5경기 만에 적절한 실력대로 배치할 수 있어 기존 시스템보다 3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기존의 부스팅 외에도 '히치하이킹' 또는 '버스 탑승'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랭크 조작까지 단속 대상에 포함했다는 점이다.

 

최근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24시간 이상 게임을 하는 328명의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69%가 적어도 가끔은 스머프 행위를 한다고 답했으며, 94%는 다른 사람들도 스머프 행위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흥미롭게도 스머프를 하는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게임 경험이 적은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고 싶어서'라는 이유가 가장 많이 언급되었으며, 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놀기 위한 스머프 행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업계 전반에서 스머프 문제는 오랫동안 골칫거리였지만, 기술적 한계와 명확한 기준 부족으로 인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어려웠다. 발로란트에서도 라이엇은 이미 '스머프 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도타 2에서는 2023년 한 해에만 9만 개의 스머프 계정을 차단하며 "스머핑은 환영받지 못한다"고 공개 선언한 바 있다. 

전체적으로 라이엇은 "그리핑, 인팅, 스머프, 욕설 등 게임의 공정성을 해치는 모든 악질 행위에 대해서는 해당 플레이어를 특정하여 계정 제한, 일시 정지, 또는 영구 정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머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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