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가 2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건대입구역에서 열린 2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에는 3천여 명의 팬이 몰려 성황을 이뤘고, 중국 최대 서브컬처 행사 '빌리빌리 월드 2025'에도 참가하며 글로벌 팬덤 확산에 나섰다.

네오위즈는 15일 자사가 서비스하고 겜프스엔이 개발한 '브라운더스트2'의 2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건대입구역 스타시티몰 '브이스퀘어'에서 약 3주간 진행됐으며, 캐릭터 일러스트 전시, 포토·플레이존, 콜라보 카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진행된 코스어 포토 이벤트와 7월 5일 열린 개발진 사인회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굿즈존 역시 큰 인기를 얻었다. '브라운더스트2' IP를 활용한 입체 마우스패드, 미니 쿠션 등 일부 인기 굿즈는 조기 품절되어 추가 물량이 긴급 투입되기도 했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2주년을 기념한 주요 캐릭터들(이클립스, 빌헬미나, 유스티아, 제니스, 레피테아)의 SD 피규어가 온라인을 통해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브라운더스트2는 올해 2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100 Days of Summer Splash' 캠페인과 함께 신규 시즌 이벤트, 프레스티지 스킨 시스템, 마이룸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특히 1,000회에 달하는 뽑기 기회와 인기 투표 1위 캐릭터인 '꿈속의 신부 이클립스'의 풀돌 무료 획득 이벤트는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대규모 업데이트의 효과로 2024년 초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매출순위가 200위권이었던 것에 비해 1주년 업데이트 이후에는 30위권까지 진입하는 성과를 보였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2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Bilibili)가 주최하는 대형 서브컬처 행사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빌리빌리 월드 2025'에 참가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브라운더스트2 현장 부스는 네온사인과 전자음악(EDM)이 어우러진 화려한 여름 밤 콘셉트로 꾸며진다. 이번 참가는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시장에서 브라운더스트2의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팬덤을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