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민정이 식당 벽에 걸린 사인을 보고 남편 이병헌의 동행인을 추측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가오정)에서는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가 평창으로 향했다.
이날 오래된 맛집 느낌을 풍기는 식당에서 만난 정남매는 간만의 식당 오프닝에 신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재원은 "여기가 너무 맛집인 게 사인이 이렇게 걸려있다"며 한쪽 벽에 붙여진 연예인들의 사인을 언급했고, 사인들을 빤히 바라보던 붐은" 우리 용만이 형도 왔고, 병헌이 형도 왔고"라며 김용만과 이병헌이 방문한 맛집임을 밝혔다.
이에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의 사인을 만지며 "이병헌 님도 2016년에 오셨다"고 말했고, 붐은 바로 옆 같은 짜가 적혀 있는 사인을 보고선 "같이 오셨네 옆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은 "임윤아 아니냐"면서 해당 사인의 주인공의 이름을 추측했고, 이에 붐은 "윤아랑 같이 왔었네 작품 때문에"라며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작품 촬영을 하며 방문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이병헌과 윤아는 함께 출연한 작품이 없다고. 이민정의 옆에서 해당 사인을 쳐다보던 김정현은 "김윤석 선배님"이라며 윤아가 아닌 김윤석임을 알아차렸다.
남편 이병헌과 함께 식당에 방문한 사인 주인을 알게 된 이민정은 "아 김윤석 오빠"라며 "'남한산성' 찍으러 평창에 매일 왔었다"며 깨달은 모습을 보였다.
붐은 "사인이 되게 러블리하다"면서 윤아로 착각할 만한 김윤석의 사인을 언급했고, 이어 이민정도 "윤석 오빠 사인 치고 너무 러블리" 하다고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정남매가 평창에 방문한 이유는 한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이었다.
이민정은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사람을"이라며 직접 초통령 게스트를 초대했음을 밝혔고, 이에 붐은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그룹 아이브 또는 라이즈가 아니냐고 추측에 나섰다.
문 밖에서 대기하던 게스트는 그룹 아이브와 라이즈 얘기에 인상을 찌푸리며 초조해했고, 곧이어 딘딘이 등장해 "밖에서 대기하는데 라이즈 얘기해서 빨리 들어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민정은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