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중 출연자 구속…'나솔사계' 초유의 사태에 3주 통편집 마무리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1 19:20:01 수정 2025-07-11 19:20:0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나솔사계'가 방송 중 출연자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 해당 에피소드의 남은 회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10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네 번째 '한번 더 특집'의 최종 선택이 전파를 탔다.

'한 번 더 특집'은 '나는 솔로'에 참가했으나 커플이 되지 못한 이들에게 한 번 더 만남의 장을 마련해 주는 '나솔사계' 속 코너. 그러나 이번 회차에서는 출연자 4기 정수, 23기 영호, 24기 영수, 24기 광수, 25기 영수, 25기 영호, 6기 현숙, 17기 옥순, 19기 정숙, 21기 옥순, 24기 정숙 모두 선택을 포기해 최종 커플은 탄생하지 않았다.

'나솔사계'는 이 특집에 출연한 남성 출연자 A 씨가 지난달 성폭행 혐의를 받고 구속되면서 지난 방송분이 모두 삭제되고, 예정 출연분에서 통편집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특히 예고편을 통해 A씨와 로맨스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 19기 정숙은 통편집 희생양이 됐다. 이날 최종선택 역시 "모솔 특집에 나왔는데 이번에도 모솔 특집 같았다. 많이 서툴고 아마 나가서도 똑같이 서툴 것 같은데 어쩔 수 없다"고 말한 뒤 최종선택 여부가 공개되지 않은 채 화면이 넘어갔다.



이후 19기 정숙은 '나솔사계' 직후 라이브 방송에서 "방송에서는 말을 못 했는데, 제가 사실 선택을 했었다"며 A씨를 최종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와) 밥도 한 번 먹었었다. 그 뒤로도 연락이 왔는데, 제가 나가지 않았다. (제작진이) 편집하느라 많이 힘드셨을 것 같다. 감사했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씨와 19기 정숙의 데이트 목격담이 흘러나오며 '현커'가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3주라는 긴 시간을 통편집으로 버텨낸 '나솔사계' '한 번 더 특집'은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한편 '나솔사계'에 출연한 A씨는 지난달 2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은 2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지난 1일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 = 나솔사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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