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대표 IP '세븐나이츠'의 다각적 확장을 본격화했다. 정통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세나의 달'을 맞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했으며,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인기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과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시즌에 돌입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전설 등급 영웅 2종 추가와 함께 콘텐츠 개편 및 신규 시스템 업데이트를 중심으로 대형 패치를 적용했다. 새롭게 등장한 전설 영웅은 ‘사황 린’과 ‘(구)사황 카르마’로, ‘사황 린’은 혼란 효과가 포함된 공격기 ‘용제의 진노’와 스킬 발동 시 보호막 생성 및 부활 효과를 지닌 패시브 ‘홍린포’를 보유한다. ‘(구)사황 카르마’는 관통 추가 피해를 입히는 ‘절망의 폭풍’ 스킬로 차별화된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시즌제로 운영되는 3대3 길드전이 본격 시작됐다. 거점 방어 및 공격 전략이 핵심인 이 콘텐츠는 루디와 델론즈의 대립 서사를 바탕으로 몰입도를 강화했으며, 순위에 따라 (구)세븐나이츠 소환권, 길드 코스튬 등 보상이 주어진다. 더불어 기존 무한의 탑을 넘는 고난이도 콘텐츠인 ‘시련의 탑’이 새롭게 등장, 최대 20층 구성으로 도전 메달 수에 따라 희귀 보상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영웅 외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의상실’이 추가돼, 색상과 디자인 변경, 무기 이펙트 부여, 전용 프로필 초상화 등 다양한 연출 요소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세나의 달’ 기념으로는 쿠폰 코드를 찾아 입력하는 ‘대보물시대’ 이벤트가 2회차에 걸쳐 진행 중이며, 전설 영웅 ‘사황 린’을 포함한 총 77종의 보상이 제공된다.
한편 지난 5월 국내에 정식 출시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출시 7시간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고, 5일 만에 양대 마켓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게임 모델로는 가수 '비비'가 발탁돼 공식 테마곡 '더 뉴 세븐나이츠 송'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네이버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과의 시즌2 콜라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콜라보에서는 신규 영웅 '구원의 마왕', '한수영', '아스모데우스' 3종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시즌1에서 등장했던 '김독자', '유중혁', '정희원', '유상아' 4종의 복각 및 리뉴얼도 함께 진행됐다.
이용자는 단순 접속만으로도 '구원의 마왕'을 포함한 주요 콜라보 영웅을 획득할 수 있으며, 9월 3일까지 출석부 이벤트와 함께 '챌린저 패스', 콜라보 던전, 스페셜 미션 패스 등 다수의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콜라보 던전은 '전지적 독자 시점: 공장'(8월 20일까지)과 '전지적 독자 시점: 씨-커맨더'(7월 24일~9월 3일) 두 개로 구성되며, 해당 콘텐츠를 통해 콜라보 한정 영웅 선택권과 펫, 소환권 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8월 6일까지 진행되는 ‘스페셜 미션 패스’와 이후 시작되는 ‘피날레 미션 패스’에서는 유료 패스 구매 시 '김독자', '구원의 마왕' 등 주요 영웅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원작 '세븐나이츠'의 스핀오프로 개발된 방치형 RPG로, 저용량·저사양·간편한 조작을 강점으로 삼고 있다. SD 스타일 캐릭터와 원작 세계관을 계승한 확장된 스토리를 통해 꾸준한 이용자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은 두 작품 모두에 대규모 업데이트와 외부 IP 콜라보를 동시 추진하며, '세븐나이츠' IP의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연내 추가 업데이트와 글로벌 시장 확장도 예고된 만큼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