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여전히 잡음…출연자 간 법정 다툼→폭행혐의로 벌금까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0 19:20:02 수정 2025-07-10 19:20:02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법적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출연자 간 고소, 폭행 혐의, 출연료 미지급 주장까지 방송 이후에도 잡음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일, ENA·SBS PLUS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숙(가명)이 같은 기수 상철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대구지방법원 형사10단독 허정인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16기 영숙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점을 유죄 이유 중 하나로 들었다.



16기 영숙은 16기 상철과의 사적인 대화를 과장하거나 왜곡해 SNS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음란 메시지 및 패드립 등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

판결에 대해 16기 상철은 "그동안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사건을 목격하고 지켜본 모든 분과 특히 2차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법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라는 안심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올바른 판결 내려주신 재판부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10기 출연자 정숙도 지난 달 법적 처벌을 받은 바 있다. 그는 폭행, 재물손괴,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구지방법원 형사2단독 박경모 판사로부터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정숙은 지난해 10월 택시 승차 문제로 피해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피해자의 뺨을 여섯 차례 때리고, 욕설을 한 뒤 휴대전화를 바닥에 떨어뜨려 파손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다수의 행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피해자를 공개적으로 모욕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최근 방영된 26기 역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26기 출연자 광수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동료 출연자들을 평가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고, 이후 사과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자신의 개인 계정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또 한 번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제작진과 동기는 거의 손절이다. 26기 동기들이랑 연락 못 한다. 하고 싶어도 왕따 당했다"고 말하며 출연자들과의 갈등을 밝혔다.

이처럼 '나는 솔로'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중심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는 특성상 방송 이후에도 사생활 논란이나 갈등이 쉽게 외부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출연자 검증과 사후 케어의 필요성이 반복해서 지적되는 이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26기 광수, 16기 영숙, 16기 상철, ENA·SBS PLUS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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