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일본 미술 강연·내달 대전서 '주니어 닥터 체험 교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마을의 숨겨진 자연유산 찾아요" = 국가유산청은 10월 10일까지 각 지역의 고유한 자연유산을 발굴하는 '마을 자연유산 기초자원 대국민 공모'를 진행한다.
마을 자연유산은 지역 고유의 역사와 상징적 가치를 갖고 지역 정체성을 대표하지만, 천연기념물 등 지정 유산에는 해당하지 않는 자연 자원을 일컫는다.
임실 오수의 개, 정읍 불개 등 마을 동물이나 오래된 당산나무가 대표적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마을 자연유산 기초자원을 목록화하고,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별 마을 자연유산 자원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마을의 전설·설화·풍속·생활양식과 관련한 동물, 식물 등 자연유산이다.
자세한 설명과 사진을 첨부해 누리집(community-nh.solvek.co.kr)에 내면 된다.

▲ '일본미술, 네 가지 시선' 특별전 강연 = 국립중앙박물관은 16일 오후 1시 30분 박물관 소강당에서 '일본미술, 네 가지 시선' 특별전 연계 강연을 연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선보인 전시는 꾸밈·절제·감동·유희 4가지 시선을 중심으로 일본 미술에 담긴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일본 미술 특유의 미(美)의식과 주요 전시품을 소개한다.
도자사 연구자인 미카사 게이코(三笠景子)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동양실장, 일본 궁정 문화와 칠기 전문가인 이노쿠마 가네키(猪熊兼樹) 공예실장 등이 참여한다.
강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 유튜브에서도 실시간 중계한다.

▲ "문화유산 보존·복원 함께 배워요" =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다음 달 5일 대전 유성구 본원 복원기술연구실에서 '2025년 주니어 닥터 체험 교실'을 연다.
문화유산 보존·복원과 관련한 연구를 쉽게 체험하며 배울 수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종이인 한지를 직접 손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전통 석회로 여장(낮게 쌓은 담)을 만드는 체험 기회도 열린다.
이달 15일 오후 5시까지 누리집(https://jrdoctor.kbsi.re.kr/)에서 참가 신청을 받은 뒤, 추첨을 통해 총 40명을 뽑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42-860-9344) 문의.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