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이상순이 로맨틱한 저녁을 그렸다.
9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이 토마스 쿡과 함께 '젠지의 음악' 코너가 진행됐다.
토마스 쿡은 "오늘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들을 골라봤다"라고 말했다. 노래를 들은 한 청취자는 "와. 제 귀에 대고 사랑을 속삭이는 것 같다. 오늘 '퇴근한 남편 귀에 사랑을 속삭여볼까' 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순이 토마스 쿡에게 "오늘 퇴근하고 아내 분이 귀에 '사랑해'라고 속삭이면 어떨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토마스 쿡은 "주로 반대다. 분위기를 조성하는 건 제 역할이다. 아내 분이 돌아오시면 제가 신발 있는 곳에 먼지 안 닿게 엎드려 있다"라며 사실을 바로 잡았다.
두 번째 노래를 들은 이상순은 "지금 사귀는 첫 단계, 너무 좋은 때다. 노래에 낭만이 똘똘 뭉쳐있다. 저녁에 이런 노래를 틀어놓고 부부끼리 와인 한잔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며 감상을 밝혔다. 토마스 쿡도 "제가 이 노래를 가장 많이 듣는 순간이 저녁 식사 첫술 뜨기 전이다. 그런 용도로만 100번 넘게 들은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사진=MBC FM4U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