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대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치어리더 이다혜, 이아영과 협업해 'K-치어리더와 함께 떠나는 한국여행'을 주제로 여행 상품을 기획·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여행상품은 한국 치어리더와 함께 부산과 전주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새로운 방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한국 관광 수요층을 확대하고 지역관광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5월 중순부터 여행상품을 판촉한 결과 이달 초 1천200여명이 상품을 구매했다. 관광공사는 올 연말까지 2천명이 넘는 대만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호수영 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장은 "치어리더 상품 외에도 한국 프로야구 경기 관람, 함안낙화놀이 등의 상품이 현지에서 다채로운 방한관광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K-치어리더 상품은 방한관광시장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다시 한번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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