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GS25가 베트남·몽골 등 해외 진출국의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의료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GS25는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소재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에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사업진흥원·한국국제의료협회와 '나눔의료'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나눔의료'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또는 현지 의료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치료받기 어려운 외국인 환자들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 치료를 제공하는 인도적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의 주요 대상 국가인 베트남과 몽골에 진출해있는 GS25는 현지에 구축한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환자 모집 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베트남과 몽골 매장에서 포스터를 통해 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각국 GS25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온라인 홍보 콘텐츠를 올려 '나눔의료'를 알리고 환자 찾기를 지원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해외 고객들과의 접점을 활용해 국내 의료 인프라와 나눔의 가치를 함께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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