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증권주 상승 장기화…리테일 강점 키움·미래에셋 추천"
연합뉴스
입력 2025-07-09 08:32:30 수정 2025-07-09 08:32:30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증권 업종 전망에 관해 9일 "유동성 장세에서 거래대금 확대로 수익이 늘고 주주환원 강화 법안이 시행되면서 대형사들의 추가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돼 랠리(상승 기세)가 장기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추천주로 키움증권[039490]과 미래에셋증권[006800]을 제시했다.

윤유동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반기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이 전망되며 정부가 AI(인공지능), 신재생에너지, 벤처 모태펀드 출자에 1조3천억원을 지원하겠다고 한 만큼 비상장 신규 투자 유치에도 관심이 쏠린다"며 "이미 통과된 상법 개정안 외에도 자사주 소각 제도화 등 주주환원 강화 법안이 모두 시행되면, 배당 지급 여력이 높은 증권업에 유리한 투자 환경이 조성돼 '배당 확대 + 자사주 소각 + 세제 혜택'의 삼중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추천주와 관련해서는 키움과 미래에셋 양사 모두 리테일(소매영업) 지배력이 높아 거래대금 확대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키움은 향후 발표할 3개년 주주환원 계획에서 환원율 상향조정 여부를 주목하며 미래에셋은 보유 중인 합병 자사주의 소각 여부가 기대 요인"이라며 "양사 각각 발행어음,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를 준비하는 등 펀더맨털(기초체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꾸준하다"고 전했다.

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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