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9일 미래에셋증권[006800]의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면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백두산 연구원은 2분기 미래에셋증권의 지배순이익이 2천991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를 25%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국내 자본시장 호조와 견조한 투자목적자산 수익 창출력에 기인한다"며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평가손실은 전 분기 대비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는 2천23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주식 수수료 손익이 3% 감소하나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이 29% 늘어나는 덕분"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92배인 상황"이라며 "자본비용을 자사주 소각 관련 정책 기대감을 반영한 11%대로 적용하더라도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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