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돌아왔다.
김하성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지명타자)~조나단 아란다(1루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조쉬 로우(우익수)~김하성(유격수)~제이크 맨검(좌익수)~챈들러 심슨(중견수)~호세 카바예로(2루수)~맷 타이스(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라이언 페피엇이다.
김하성이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했다.
지난 시즌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김하성은 지난해 8월 경기 도중 어깨를 다쳐 10월 중순 오른쪽 어깨 관절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시즌 종료 후엔 샌디에이고와 이별을 결심하고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왔다. 탬파베이와 새로이 손을 맞잡았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하성은 어깨 재활을 마치고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으로 향해 재활 경기를 치르며 빅리그 콜업을 준비했다.


순항하다 뜻밖의 부상 암초를 만났다. 재활 경기를 마무리할 무렵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이 발생해 훈련과 경기 출전을 모두 중단했다. 이후 지난달 21일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전을 통해 다시 실전 경기 소화를 시작했다. 9일 만에 재활 경기에 나서 속도를 높였다.
트리플A에서 점검을 마친 김하성은 지난 5일 빅리그로 올라왔다.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그런데 또 몸 상태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네소타전서 7회초 경기 첫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3루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아웃됐고, 이 과정에서 다리에 불편감을 느꼈다. 7회말 수비를 앞두고 테일러 월스와 교체됐다.
5일 미네소타전 직후 김하성은 "종아리에 가벼운 근육 경련이 일어났다. 몸 상태를 살펴봐야겠지만 큰 문제는 아닐 것 같다"고 밝혔다.


큰 부상은 피했으나 며칠간 결장이 불가피했다. 김하성은 지난 6~7일 미네소타전에 아예 출전하지 않았다. 이어 8일 디트로이트전에도 완전히 결장했고, 대신 월스가 8번 유격수를 맡았다.
김하성은 8일 중계 전담 방송사인 레이스 베이스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몸 상태는 정상에 가까워졌다. 타격 및 웜업 훈련을 하니 느낌이 좋아졌다. 계속 훈련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몸은 나쁘지 않다.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필요는 없다"고 힘줘 말했다.
3경기 연속 휴식을 취한 김하성은 9일 디트로이트전서 다시 시동을 걸게 됐다.
한편 이날 홈팀 디트로이트는 콜트 키스(지명타자)~글레이버 토레스(2루수)~라일리 그린(좌익수)~스펜서 토켈슨(1루수)~웬실 페레즈(우익수)~딜런 딩글러(포수)~잭 맥킨스트리(3루수)~맷 비얼링(중견수)~하비에르 바에즈(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잭 플래허티다.

사진=AFP, AP, REUTERS/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돌아왔다.
김하성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지명타자)~조나단 아란다(1루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조쉬 로우(우익수)~김하성(유격수)~제이크 맨검(좌익수)~챈들러 심슨(중견수)~호세 카바예로(2루수)~맷 타이스(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라이언 페피엇이다.
김하성이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했다.
지난 시즌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김하성은 지난해 8월 경기 도중 어깨를 다쳐 10월 중순 오른쪽 어깨 관절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시즌 종료 후엔 샌디에이고와 이별을 결심하고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왔다. 탬파베이와 새로이 손을 맞잡았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하성은 어깨 재활을 마치고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으로 향해 재활 경기를 치르며 빅리그 콜업을 준비했다.


순항하다 뜻밖의 부상 암초를 만났다. 재활 경기를 마무리할 무렵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이 발생해 훈련과 경기 출전을 모두 중단했다. 이후 지난달 21일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전을 통해 다시 실전 경기 소화를 시작했다. 9일 만에 재활 경기에 나서 속도를 높였다.
트리플A에서 점검을 마친 김하성은 지난 5일 빅리그로 올라왔다.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그런데 또 몸 상태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네소타전서 7회초 경기 첫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3루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아웃됐고, 이 과정에서 다리에 불편감을 느꼈다. 7회말 수비를 앞두고 테일러 월스와 교체됐다.
5일 미네소타전 직후 김하성은 "종아리에 가벼운 근육 경련이 일어났다. 몸 상태를 살펴봐야겠지만 큰 문제는 아닐 것 같다"고 밝혔다.


큰 부상은 피했으나 며칠간 결장이 불가피했다. 김하성은 지난 6~7일 미네소타전에 아예 출전하지 않았다. 이어 8일 디트로이트전에도 완전히 결장했고, 대신 월스가 8번 유격수를 맡았다.
김하성은 8일 중계 전담 방송사인 레이스 베이스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몸 상태는 정상에 가까워졌다. 타격 및 웜업 훈련을 하니 느낌이 좋아졌다. 계속 훈련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몸은 나쁘지 않다.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필요는 없다"고 힘줘 말했다.
3경기 연속 휴식을 취한 김하성은 9일 디트로이트전서 다시 시동을 걸게 됐다.
한편 이날 홈팀 디트로이트는 콜트 키스(지명타자)~글레이버 토레스(2루수)~라일리 그린(좌익수)~스펜서 토켈슨(1루수)~웬실 페레즈(우익수)~딜런 딩글러(포수)~잭 맥킨스트리(3루수)~맷 비얼링(중견수)~하비에르 바에즈(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잭 플래허티다.

사진=AFP, AP, REUTERS/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