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컴백' 클로즈유어아이즈, '문학소년'에서 '개구쟁이'로 [엑's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09 07:00:11 수정 2025-07-09 07:00:1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문학소년' 콘셉트로 사랑받았던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개구쟁이가 돼 돌아왔다.

미니 1집 'ETERNALT(이터널티)'로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가 9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스노이 서머(Snowy Summer)' 발매를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약 3개월 만의 신보인 '스노이 서머'는 예상치 못한 이유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지 못한 소년들의 '7월의 크리스마스'를 유쾌하게 담아낸 앨범이다. 이들은 더블 타이틀곡 '스노이 서머'와 '페인트 캔디(Paint Candy)'로 활동에 나선다.

데뷔 활동을 펼친 뒤 3개월이라는 짧은 공백기를 보내고 컴백하게 됐지만, 클로즈 유어 아이즈 멤버들은 빠르게 돌아온 것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전민욱은 "데뷔하자마자 빠르게 다음 앨범으로 찾아뵐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여름 컴백하는 만큼 좀 더 밝고 재밌는 활동 해보자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켄신은 "빨리 컴백해서 팬들에게 다른 모습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장여준은 "1집 활동이 빨리 끝난 것 같아 아쉬웠는데 빠른 시일 내에 찾아올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성민은 "저희만의 개구쟁이 같은 색깔을 좀 더 보여줄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송승호는 "빠르게 컴백하게 돼 행복하다. 1집과는 다른 모습 보여줄 수 있어서 기대된다"며 설렘을 드러냈고, 서경배는 "1집 때는 행복했던 경험들이 많아서 그 행복한 경험으로 많은 사랑을 주고 싶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주고 싶다"고 했다. 마징시앙은 "빠르게 컴백할 수 있어 감사하다. 더 다양한 매력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문학 소년' 콘셉트로 주목받았던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 여름 한복판에 눈을 내리게 하거나, 일찍 찾아온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자유로운 유령'이 된 이들은 팬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민욱은 "콘셉트 자체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지 못하고 유령이 돼 저희가 여름에 눈이 오게 하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콘셉트"라며 "기존 여름곡들과는 차별화돼 더 새롭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장여준은 "1집 때는 서정적이고 잔잔하게,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면, 이번엔 좀 더 힙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다. 또 1집 때는 스토리 텔링 위주의 안무 구성이었다면 이번엔 칼군무를 챙기면서 저희만의 색깔 보여줄 수 있게 했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더블 타이틀 곡 '페인트 캔디'는 '스노이 서머'와는 또 다른 매력이라고. 전민욱은 "퍼포먼스 자체도 파워풀하다. 가볍게 보기보단, 저희에게서 볼 수 없었던 '우와'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더블 타이틀곡을 준비한 이유도 다양한 매력을 위해서다. 전민욱은 "그룹명이 '눈을 감고 들어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뜻인데, 저희 1집 노래가 그랬다. '스노이 서머'도 이지리스닝에 가까운데, K팝 하면, 퍼포먼스가 중요하기도 하지 않나. 저희 또한 퍼포먼스도 하고 싶었기에 좀 더 다양한 매력 보여드리고자 이렇게 더블 타이틀곡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스노이 서머' 뮤직비디오에서는 뜻밖의 이유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지 못한 채 유령이 되어버리는 멤버들의 모습이 위트 있게 담겼다. '죽음'이라는 콘셉트를 준비하면서 당황스럽지는 않았는지 묻자 김성민은 "처음부터 죽는 장면을 촬영해 살짝 당황스럽긴 했지만 다음은 유령으로 나타나 재밌게 촬영했다"고 답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멤버들의 능청스러운 연기도 확인할 수 있다. 전민욱은 뮤직비디오 속 자신의 연기에 "만족한다"며 "신이 많지 않아서 다음엔 더 늘어나면 좋겠다"고 야망(?)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징시앙은 "연기하는 거 생각보다 어렵다. 현장에서도 감독님께 항상 여쭤봤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장여준은 "평소 연기에 막연하게 관심이 많았다. 이번 뮤비에 주사위를 잘못 먹고 질식사하는 장면이 있다고 해서 그런 레퍼런스 많이 찾아봤는데 코믹하게 잘 나온 것 같아 제 연기에 굉장히 만족했다"고 뿌듯하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언코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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