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제품 비교정보 접한 소비자 87% '구매에 영향'"
연합뉴스
입력 2025-07-09 06:00:09 수정 2025-07-09 06:00:09


[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각종 제품 비교정보를 접한 소비자 10명 중 8명 이상이 해당 정보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답변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

이는 제품 비교정보를 접한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정보 영향력'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제품 비교정보를 보고 실제 제품 구매·선택 시 해당 정보에 영향을 받은 소비자 응답 비율은 87.1%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품목별로는 제습기 비교정보의 구매·선택 영향력이 93.8%로 가장 높았다.

정보 유형별로는 소비자들은 '품질·성능', '사용 편의성', '가격' 비교 순으로 유용하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고물가 환경에 대응해 품질·성능이 우수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제품 정보를 확대하고, 전기차·에어컨 등 객관적 정보가 부족한 고가 소비재에 대한 비교정보 제공을 강화한 노력의 결과로 판단된다"고 부여했다.

소비자원은 제품 비교정보 제공 시 주요 평가 결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장으로 요약한 구매·선택 가이드를 함께 내놓는다.

설문 응답자 중에서 80.5%(805명)는 구매·선택 가이드에 정보가 잘 요약돼 해당 내용만 참고해도 제품을 구매·선택할 수 있다고 답했다.

86.7%(867명)는 친환경 제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며 소비자원이 제공한 환경성 검증·평가정보가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사용 환경조건의 시험평가와 가성비 우수제품 발굴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 공감형 정보생산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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