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막영애' 팀이 뭉쳤다.
김현숙은 8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엊그제 만난 것 같은데 벌써 18년 전.. 내 나이 서른에 시작해서 마흔둘에 끝난.. 나의 찬란했던 30대를 오롯이 영애씨로 물들이고 이젠 마흔여덟이 되었네. 그러나 여전히 가족 같은, 인생의 앨범을 그것도 13년 동안 함께 만들었던 우리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배우 김현숙, 김정하, 유형관, 윤서현과 작가 박민정의 모습이 담겼다. 오랜만에 '막영애' 팀이 뭉친 것.
이들 뒤로는 '막돼먹은 영애팀 대부도에 떴다!!! 영애 엄마 김정하 선생님 인생 열차 음반 출시 기념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도 걸려 있어 눈길을 끈다.

김현숙은 "어머니 가수 데뷔를 축하하는 자리. 언제나 열정을 잃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시는 엄니. 건강하시고 엄니의 인생이 녹아 있는 노래들로 대박나소서"라며 해당 자리가 김정하를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간만에 우리 대독 사장님, 원년 멤버 우리 민정 언니. 모두 여전해서 더할나위 없이 좋았네. 그때여서 우리여서 할 수 있었다는 그 말들 가슴팍에 다시 한번 새기며.. 또 새로운 꿈을 꿔보세. 다음엔 모든 멤버들 함께하길 기대하며"라면서 "더불어 '막영애' 팬분들도 그 시절 함께여서 너무 좋았다는 얘기들 뿐이었던 어제. 여러분 덕분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방영된 tvN의 시즌제 드라마다. 김현숙은 타이틀롤 영애 역을 맡아 맹활약한 바 있다.
사진 = 김현숙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