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합류 불펜 과부하 해소…조영건 성장도 수확" 5연패 키움, 승률 3할 마지노선 지킬까 [잠실 현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08 18:25:25 수정 2025-07-08 18:25:25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5연패에 빠지면서 다시 승률 3할 마지노선이 위협받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6월 새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 합류로 후반기 마운드 반등 희망을 봤다고 강조했다. 
 
키움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치른다. 

최근 5연패에 빠진 키움은 시즌 26승59패3무(승률 0.306)로 압도적인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리그 9위 두산 베어스(시즌 34승48패3무)와 경기 차는 무려 9.5경기다. 

키움은 전반기 내내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5시즌 외국인 타자 2명 체제로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지만,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 방출 뒤 알칸타라 영입으로 실패를 인정해야 했다. 

알칸타라는 팀 합류 뒤 6경기(37⅔이닝)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 2.63, 31탈삼진, 5볼넷,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25로 안정적인 투구 흐름을 선보였다. 알칸타라는 한 차례 등판을 제외하고는 모두 퀄리티 스타트 투구를 펼쳤다. 





홍원기 감독은 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전에는 불펜진 과부하로 굉장히 힘들었는데 6월 알칸타라 선수 합류 뒤 그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었다. 불펜진에선 아직 부족하지만, 조영건 선수의 한 단계 성장도 수확이다. 계속 성장세를 보인다면 이제는 더 중요한 상황에서 쓸 카드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했다. 

키움은 올스타 휴식기 3일 휴식 뒤 간단한 컨디셔닝 훈련으로 후반기 시작을 대비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짧은 기간 갑작스럽게 기량 향상을 도모하긴 어렵고, 결국 알차게 휴식을 보내야 후반기에 힘을 낼 원동력이 생길 수 있다. 혹서기에 고척돔을 홈으로 사용하기에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것도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후반기 때는 부상 선수들의 상태를 보고 결정해야겠지만, 지금 선수단으로 우선 전반기를 마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키움은 8일 경기에서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주형(중견수)~최주환(1루수)~개럿 스톤(우익수)~주성원(지명타자)~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전태현(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LG 선발 투수 임찬규와 상대한다. 키움 선발 투수는 하영민이다. 

키움은 8일 경기를 앞두고 투수 박주성을 말소한 뒤 포수 박성빈을 등록했다. 박주성은 지난 6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98구 4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투구를 소화했다.

홍 감독은 "김동헌 선수의 지명타자 기용 계획이 있기에 그런 부분을 확인하고자 박성빈 선수를 올렸다. 박주성 선수는 후반기 김윤하 선수와 경쟁을 계속 해야 할 듯싶다. 후반기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한다면 투수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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