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에도 'Express Mode'로 달린다.

2005년 데뷔해 꾸준히 활동을 펼친 슈퍼주니어가 8일 오후 6시, 20주년 기념 신보인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와 타이틀곡 'Express Mode(익스프레스 모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슈퍼주니어는 '쏘리 쏘리', 'Miracle', 'U', 'Devil', 'Mr. Simple' 등의 히트곡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K팝을 널리 알리기 시작해 '한류 광개토대왕'이라는 수식어로도 불린 팀이다.

아이돌 그룹에게는 특히 더 기념비적일 20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이제는 소속사가 달라진 멤버들이 있음에도 새로운 신보를 발표하며 여전히 끈끈한 팀워크를 엿보게 해 더욱 의미가 깊다.



20주년 신보의 타이틀곡 'Express Mode'는 쿨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업템포 클럽 팝 곡이다. 댄서블한 사운드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특징으로, 슈퍼주니어는 멤버별 캐릭터를 살린 동선과 제스처로 노련함을 엿보게 했다. 또한 여전한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댄스 브레이크까지 선보이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가사에는 현재에 멈추지 않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태도를 담았다. 이들은 "Oh my look alive 방해 못해 누구도 (Like that) / 놀라 모두가 과감하게 더 Move like that (Like that)", "올라가 너와 난 지금 Express Mode", "높이 올라 전부 보고 싶어" 등 20주년에도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슈퍼주니어는 발매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이 발매되는 소감을 밝히기도. 이특은 "슈퍼주니어가 20년을 함께했다. 저 역시 너무나 놀라운 시간이었는데,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더 놀라운 시간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더한 바. 

이들은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8월부터는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SUPER SHOW 10(슈퍼쇼 10)'에 돌입한다. 8월 22~24일 투어의 막을 올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자카르타,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타이베이, 방콕, 나고야,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사이타마 등 2026년 1월까지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20주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사진=슈퍼주니어 'Express Mode' 뮤직비디오, SM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