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둘째 임신' 이시영, "이기적" vs "용기 있는 선택"…엇갈린 시선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08 17:40:01 수정 2025-07-08 17:40:0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시영이 이혼 발표 4개월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누리꾼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8일 이시영은 자신의 SNS로 "현재 임신 중이다"라고 알리며 "앞으로 일어날 오해와 추측들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직접 임신을 밝히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돼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이식 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보관 기간이 다 돼 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제 선택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고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이시영은 2017년 9월 외식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1월 아들을 품에 안았지만, 결혼 8년 만인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8년 전 첫째 임신 당시의 상황도 다시 돌아본 이시영은 "지금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정윤이를 가졌을 때는 결혼 전이었고, 드라마 촬영도 하고 있었다. 그때의 저는 지금보다 어렸고, 아주 많이 부족했다. 그리고 품에 안은 정윤이의 한 해 한 해를 지켜볼 때마다, 잠시라도 불안하고 부정적인 마음으로 보낸 시간들을 오랜 시간 후회하고 자책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돌아보면,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건 언제나 아이였다. 지금 저는 저에게 와 준 새 생명에게 감사한 마음 뿐이며,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덧붙였다.



이시영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후 온라인 상에서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배아를 폐기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등 이시영의 결정을 응원하는 여론과 "이기적인 행동 아닐까", "전 남편과 상의를 잘 마치는 것이 더 먼저여야 했을 듯" 등 다양한 의견들이 끊임없이 오가고 있다.

여기에 지난 달 이시영이 출연했던 유튜브 '짠한형'의 내용도 재조명되며 주목 받고 있다.

당시 이시영은 "제가 정말 술을 좋아하는데, 지금 치료받고 있는 것이 있어서 당분간 술을 마시면 안 된다"며 논알콜 음료를 주문한 모습까지 다시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한편 이시영의 전 남편은 이날 디스패치를 통해 이시영의 임신은 동의 없이 이시영 혼자 내린 결정이지만,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시영, 유튜브 '짠한형'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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