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최고 37도 살벌한 무더위' 그라운드 선수들 사라졌다! 폭염 취소 가능할까?…LG, 8일 키움전 선발 라인업 공개 [잠실 현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08 16:27:03 수정 2025-07-08 16:27:03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최근 흐름이 주춤한 LG 트윈스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일정에 임하는 가운데 잠실야구장은 최고 37도까지 기온이 폭등해 LG 선수단이 그라운드 훈련을 소화하지 않을 정도였다. 폭염 취소도 가능한 수치다. 

LG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치른다. 

LG는 최근 10경기 4승 6패로 하락세에 빠졌다. 1위 자리를 한화 이글스에 내준 데다 지난 5일 하루 동안은 KIA 타이거즈에 2위 자리까지 뺏기기도 했다. 

LG는 시즌 46승37패2무로 롯데(시즌 46승37패3무)와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또 4위 KIA(시즌 45승37패3무)와는 단 0.5경기 차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 결과에 따라 2~4위 순위가 요동칠 전망이다. 

LG는 지난 주간 4연패에 빠졌었다. 그나마 지난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2로 승리해 연패 흐름을 끊었다. 

LG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6이닝 91구 5피안타(1홈런) 7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적생 천성호(2안타 1타점)와 최근 부진했던 문성주(3안타 1타점), 오지환(1홈런)이 살아난 점이 고무적이었다. 



LG는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리그 최하위 키움을 홈으로 불러들여 맞붙는다. 올 시즌 LG는 키움과 맞붙어 6승 3패로 우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일 LG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임찬규는 올 시즌 16경기(97이닝)에 등판해 8승 3패 평균자책 2.88, 67탈삼진, 31사사구,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18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째 승리가 없었던 임찬규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9승을 노린다. 

LG는 8일 경기에서 신민재(2루수)~천성호(3루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1루수)~문성주(우익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함창건(좌익수)~박해민(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운다. LG는 8일 경기에 앞서 지난 7일 에르난데스와 문정빈을 말소한 뒤 백승현과 최승민을 등록했다. 

8일 키움 선발 투수 하영민은 올 시즌 17경기(95이닝)에 등판해 6승 8패 평균자책 4.93, 84탈삼진, 34사사구, WHIP 1.46을 기록했다. 

8일 잠실구장 기온은 오후 5시 기준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올라갔다. 경기 시작 시각인 오후 6시 기준으로도 기온 35도가 예보됐다. KBO는 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취소를 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만들었다. 오는 5일에도 잠실 지역 기온이 최고 36도로 예고된 가운데 폭염 취소 결정으로 이어질 여지가 생길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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