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신규 챔피언 ‘유나라’의 ‘영혼의 꽃 온천 유나라’ 스킨 출시와 함께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LoL 오프라인 ‘온천’ 팝업 예약에 들어갔다. 이 행사는 16일부터 27일까지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펼쳐진다. 이번 예약은 공간의 가칭인 ‘LoL 오프라인 온천 팝업’으로 우선 진행되며 팝업의 정식 명칭과 테마 외에도 라이엇 스토어에서 판매 예정인 상품 등 상세내용은 관련 콘텐츠 출시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 예정이다.

한편 서울 성수동은 게임 팝업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온천 테마 팝업스토어 뿐만 아니라 넥슨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대규모 컬래버레이션 소식과 20주년 기념 성수 팝업 스토어 오픈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넥슨은 오는 8월 서울 성수에서 ‘서든어택’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고 게임 속에는 20주년을 기념하는 20종의 성장형 ‘니케’ 무기를 공개한다.

성수동은 '팝업의 성지'로 불리며 매주 새로운 팝업스토어가 개최되고 있다. 성수동의 독특한 분위기와 접근성, 그리고 젊은 층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공간들이 밀집해 있어 팝업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최근 몇 년간 성수동에서는 다양한 게임 관련 팝업스토어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왔다. 특히 PC방 문화와 게임 문화가 발달한 한국에서 게임 팝업은 팬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게임 업계가 성수동의 높은 유동인구와 SNS 확산력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것.

게임 팝업의 경우 단순히 굿즈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게임 내 세계관을 현실에 구현하고, 팬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롤 온천 팝업스토어는 게임 내 온천 테마를 현실 공간에 재현해 플레이어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수동에서 열리는 대규모 팝업스토어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이 주변 카페, 식당, 쇼핑몰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임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상업적 이벤트를 넘어 게임 문화의 확산과 팬 커뮤니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