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김대호와 이무진이 요르단 와디 럼 사막에서 요리를 위해 화덕을 만든다.
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에서는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이 요르단의 와디 럼 사막에서 보내는 잊지 못할 하룻밤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성을 연상케 하는 이색적인 붉은 사막은 물론,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극과 극 사막 여행을 예고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와디 럼 사막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사형제는 사막 한가운데 자리 잡은 동굴 호텔로 향한다. 지붕도 문도 없이 침대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동굴 호텔에 이들은 극명한 반응 차이를 보인다고.
'자연파' 김대호는 아이처럼 웃음을 터트린 반면, '얼반파' 박명수와 최다니엘은 "이거 세트장 아니야?"라며 경악을 감추지 못한다.
급기야 두 사람은 다른 숙소를 찾아 도망가기에 이르는데, 이들이 찾은 숙소 역시 우주기지를 생각나게 하는 신비로운 비주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편, '동굴즈'를 결성한 김대호와 이무진은 사막 한가운데에서 셀프 화덕 만들기에 도전한다. 사막에서 유목 생활을 하는 아랍계 민족인 베두인이 땅속 구덩이에 재료를 넣고 익히는 바비큐 '자릅'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
막내 이무진은 곧장 구덩이 파기에 나서지만 어설픈 삽질로 난항에 빠지고, 이에 김대호는 군대 예행연습이라고 생각하라며 삽질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
삽질을 마친 김대호와 이무진의 고생은 불 피우기에서도 이어진다. 땅속에 공기 순환이 되지 않아 작은 불씨로는 불이 붙지 않자 결국 김대호는 본인의 애장품을 희생하는 건 물론, 이무진의 필수품까지 얻어내 불 피우기에 집중한다.

두 사람이 고군분투하고 있던 이때, 결국 보다 못한 베두인이 도움을 주러 찾아온다. 하지만 김대호가 돌발 행동으로 이를 저지하자 이무진은 "아니 미쳤나 봐"라며 참았던 울분을 터트린다고.
우여곡절 끝에 사막 한가운데 주방을 만들어낸 '동굴즈'는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한다. 김대호가 준비한 메뉴는 채소와 닭만 넣고 끓이는 무수분 백숙과 직접 주운 돌에 구운 돌판 모둠 구이로 간단하지만 군침 도는 비주얼에 또 한 번 유행을 예고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최다니엘의 예상치 못한 수준급 요리 실력까지 예고되며 누구도 상상 못 한 사막 속 한식 한 상 차림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사형제를 전율에 휩싸이게 만든 인생 여행지 와디 럼 여행기는 8일 오후 8시 30분 '위대한 가이드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에브리원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