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거대행동모델(LAM) 기반 AI 에이전트 기업 인핸스가 팔란티어 콘퍼런스서 AI 커머스 기술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열린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개발자 행사 데브콘3에서 AI 커머스 설루션 '커머스OS'를 시연했다.

커머스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을 보유한 인핸스는 데이터 수집과 정제, AI 추론과 분석 등의 거대언어모델(LLM) 수준을 넘어 AI가 실제 행동에 개입하는 LAM을 기반으로 AI 자동화 과정을 지원한다.

LLM이 언어 생성에 머물렀다면 LAM은 실제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AI 단계로, 인핸스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는 단순한 가격 모니터링을 넘어 실시간으로 52개국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최적의 가격 결정을 자동으로 실행한다.

인핸스는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팔란티어의 '스타트업 펠로우십'에 선정됐으며 팔란티어와 협업해 AI 기반 커머스 설루션 커머스OS를 구축했다.

이승현 대표는 "이번 데브콘3 발표를 통해 '커머스계의 팔란티어'로서 갖춘 기술적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며 "커머스 영역에서 본격적인 AI 에이전트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c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