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연예계와 농구계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전 농구감독 김태술과 배우 박하나의 결혼식이 최초 공개된다. 

14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에는 김태술과 박하나의 행복한 결혼식이 공개된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 하기 위해 김영옥, 안보현 등 배우들부터 '결혼하자 맹꽁아' 팀, 김민경 등 '골때리는 그녀들' 팀이 모두 모여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농구계 스타 이관희, 하승진에 이어 김준일, 임동섭 등 프로농구 올스타전 하객 라인업이 완성돼 눈길을 끈다.



야외에서 진행된 성대한 결혼식에서 박하나는 할머니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어 감동을 안긴다.

하객들도 의미있는 행진에 눈물을 훔치는 가운데, 박하나 또한 밝은 목소리의 축사를 들으며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끈다.

한편 최연소 감독 타이틀을 달았던 김태술은 결혼을 앞두고 5개월 만에 경질이 된 일을 언급했다. 

김태술은 "갑작스럽게 감독직을 맡으면서 그걸 해내가는 과정이 힘들었다. 처음인데 해야할 것들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프로에서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서, 있을 수 있는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 감독을 하면서 해야했던 일들이 초반에 버거웠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반 시즌 밖에 안한 건데 갑자기 해임됐다. 팀에 부상 선수도 많았고, 외국인 선수도 없었고, 안 좋은 상황에서 태술이가 뭘 어떻게 하겠냐. 누가 갔어도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다. 아쉽게 됐다"며 "경질이라 계약기간 동안 연봉은 나온다"고 덧붙이며 후배를 걱정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동상이몽2'는 14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