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포르투 3쿠션 월드컵' 조명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6월 29일부터 포르투갈 포르투에서는 '2025 포르투 3쿠션 월드컵'이 진행됐다. 이 대회는 세계캐롬연맹(UMB)이 주최하고 유럽당구연맹(CEB)이 주관하는 공식 월드컵으로, 올해 네 번째 대회다.

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 오른 조명우. 그는 6일(토)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제레미 뷰리를 23이닝 만에 50대 34로 꺾고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이는 2022년 '샤름엘셰이크 월드컵' 이후 2년 7개월 만의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조명우는 랭킹포인트 80점을 추가해 총 468점을 기록했으며, 기존 1위였던 딕 야스퍼스(459점)를 제치고 9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로써 그는 2024년 10월 최성원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한국 선수가 됐다.

한편, SOOP은 대회 생중계를 놓친 이용자를 위해 전 경기 다시 보기(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 영상과 주요 장면을 편집한 하이라이트 영상은 SOOP의 당구 전용 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