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정석원이 아내 백지영의 유튜브에 등장하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6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백지영이 남편 주려고 10년 동안 찾아다닌 은마상가 반찬 맛집 총정리(10년단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른 아침 딸 하임이의 등교를 마친 후, 장을 보기 위해 은마상가를 가야 하는 백지영에게 정석원은 "나도 같이 한 번 가보자"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백지영은 "아니야, 운동하러 가"라고 말리면서도 "따라오고 싶으면 따라 와"라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운명을 건(?) 가위바위보로 정석원이 이겼지만 백지영 혼자 장을 보러 나섰다.

그러나 구독자들은 부부 동반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에 백지영은 가위바위보를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정석원은 "가면 안 될 것 같아서 안 갔다"고 주눅 든 모습으로 답했다. 그러자 백지영은 "제가 눈치를 좀 줬나요?"라고 물었고, 정석원은 "눈치를 준 건 아니고 제가 적당히 참여를 해야 되는데 선을 넘을 것 같고 등장하면 안 될 것 같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렇진 않았는데"라고 남편의 편을 든 백지영은 "다음에 석원 씨랑 은마상가 가는 모습 다시 보여드릴게요"라고 약속했다.
앞서 최근 백지영의 유튜브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 정석원에게 제작진은 "(정석원이) 유튜브 나오실 때 조회수나 댓글 갯수를 보면 기본적으로 관심도가 있는 것 같다"라고 구독자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정석원은 "일주일을 그걸(댓글 보는 재미)로 산다. '아유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게 되더라"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백지영은 9살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2013년 6월 결혼해 2017년 딸 하임 양을 얻었다. 그러나 정석원은 이듬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고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기간을 가졌으며 지난해 연극으로 복귀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백지영'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