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추사랑이 모델 오디션에서 최종 불합격했다.
6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는 추성훈의 아내 야노 시호와 딸 추사랑이 출연했다.
장윤정이 "우리 사랑이가 지난주에 펑펑 울면서 끝났다. 그래서 엄마도 펑펑 울면서 끝났다"라며 지난주 방송 내용을 언급했다.
도경완이 야노 시호에게 "사랑이가 울었다고 아빠한테 얘기했냐"라고 묻자, 야노 시호는 "아빠도 걱정하고 있다"라며 추성훈의 반응을 공개했다. 이에 장윤정은 "아빠들은 와이프가 울었다고 하면 걱정 안 하는데 애가 울었다고 하면 걱정한다. 와이프가 울면 '갱년기라 그래' 그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차 오디션 합격자를 기다리는 동안 대기실에서 추사랑이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를 본 장윤정은 "심사하는 시간 동안 (눈물이) 터진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사랑이가) 우는 것도 아직 아기다. 이렇게 서럽게 운 적이 없는 것 같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추사랑은 "이런 얘기를 들어 본 적이 없었으니까 울었다. 눈물이 컨트롤이 안됐다. 선생님이 말하는 게 맞아서 더 눈물이 났다"라며 눈물을 흘렸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추사랑은 오디션 1차 결과를 체념한 듯 고개를 숙였지만, 1차 합격자 중 추사랑의 이름이 있었다.
도경완은 "지적을 받았는데도, 합격하는 경우가 있냐"라고 이현이에게 질문했다. 이현이는 "애정이 없으면 지적 자체를 굳이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냥 집에 가시라고 한다. 아까웠던 것 같다.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라며 경험에 빗대어 추사랑의 합격 이유를 추측했다.

장윤정은 "이현이 씨 없었으면 이 VCR 어떡할 뻔했냐"라며 안도했고, 도경완도 "심사위원 욕 엄청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 이현이는 "1차에서는 블랙 의상으로 그 사람의 몸을 보고, 2차에서는 그 브랜드의 옷을 잘 어울리는지 입혀본다"라고 덧붙였다.
추사랑의 워킹을 지켜본 심사위원들은 "어깨가 너무 예쁘다. 발레리나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현이도 "어깨가 예쁘기가 쉽지 않다"라고 밝혔다.
유토가 울었던 사랑이를 다정하게 위로하는 모습을 본 이현이는 야노 시호에게 "유토랑 준수의 스타일이 완전 정반대인데, 어머니의 타입은 누구냐"라고 사랑이의 남자친구 감을 물었다. 야노 시호는 "사랑이는 유토지만, 저는 준수다"라고 답했다.
추사랑이 야노 시호와 식사하던 중 오디션 결과가 도착했다. 결과를 확인한 추사랑이 "오디션 떨어졌다"라고 말하자 야노 시호는 "거짓말. 사랑이한테 너무 일렀던 것 같다. 엄마도 많이 떨어졌었다. 이번에는 사랑이랑 안 맞았던 거다"라며 위로를 건넸다.
사진=ENA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