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서초동' 문가영이 김경남의 후임이 되어 이종석,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와 만났다.
5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 1회에서는 강희지(문가영 분)가 안주형(이종석), 조창원(강유석), 배문정(류혜영), 하상기(임성재)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주형은 지하철을 타고 형민빌딩으로 향했고, 조창원은 안주형에 대해 "여기 한 남자가 있습니다. 어쩐지 넥타이도 어제 매고 잔 것 같은 얼굴. 3호선 지하철로 30분 거리의 출근길이지만 3년쯤은 걸어온 듯한 지친 표정. 피곤함에 졸다가도 한 정거장 전에 눈이 떠지는 프로 직장인"이라며 능청을 떨었다.

조창원은 "식당보다 법무법인이 더 많은 서초동 한복판이 그의 일터입니다. 아무리 길어도 5년을 못 버티고 개업하거나 사내 변호사로 떠나는 서초동 바닥에서 신기록이 눈앞. 퇴근 시간은 무한대지만 출근 시간은 칼같이 지키는 그는 무려 9년 차의 월급쟁이 어쏘 변호사입니다"라며 밝혔다.
또 유동욱(김경남)은 퇴사를 앞두고 평소 밥을 같이 먹는 사이인 안주형, 조창원, 배문정, 하상기와 만남을 가졌다. 더 나아가 유동욱은 후임에게 특별 인수 인계 사항을 남겼고, 안주형, 조창원, 배문정, 하상기를 소개했다.
유동욱이 작성한 특별 인수 인계 사항에는 '밥, 수다 - 조창원, 하상기, 배문정, 안주형 변호사. 힐링 스팟 - 교대 운동장, 뺑뺑이 구경. 맛집 - 배문정 변호사에게 물어볼 것. 예금, 적금, 개인연금, 소득공제 - 하상기 변호사에게 물어볼 것. 어려운 사건 - 안주형 변호사에게 물업로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특히 강희지는 유동욱의 후임이 되어 특별 인수 인계 사항을 확인했다. 강희지는 안주형, 조창원, 배문정, 하상기의 연락처를 메신저 어플에 추가했다. 강희지는 안주형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을 보고 그를 한눈에 알아봤고, "세상 참 좁다. 좋은 변호사가 된 모양이네"라며 혼잣말했다.
또 강희지는 안주형, 조창원, 배문정, 하상기와 인사하기 위해 술자리를 가졌다. 안주형은 강희지를 보고 "어?"라며 놀랐고, 두 사람이 과거 어떤 관계였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