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치과의사' 김영삼, 부친상 비보…"중학생 때 롤렉스 차던 분"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04 18:28:44 수정 2025-07-04 18:28:44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개그맨 출신 치과의사 김영삼이 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4일 김영삼은 자신의 SNS에 "3일 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미국에서 급하게 귀국하여 장례를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개인사는 조용히 처리한다는 저만의 원칙하에 부고를 알리지 않고, 주변에도 화환이나 조의금은 정중하게 사양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영삼은 "아버지께서는 전라북도 정읍 광산김씨 집안에서 딸부잣집 막내아들로(할아버지 44세, 헐머니 41세)태어나셔서 나름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시고 (중학생때 지금 저도 없는 스위스제 롤렉스 시계도 차시고) 평생을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랑 많이 받고 행복하게 사시다 가셨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영삼은 "오늘 발인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명복을 빌어야 좋다고 합니다. 장례를 미리 알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아버지 명복을 많이 빌어주세요. 아버지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만나시고 즐거운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며 아버지를 깊이 애도했다.

한편, 김영삼은 2001년 KBS 공채 16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했다. 이후 2002년 강남에 치과를 개원해 치과의사인 본업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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