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서이, 새 시작 앞뒀는데…안타까운 부고에 애도 물결 "편히 지내길"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02 12:10:01 수정 2025-07-02 12:10:0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이서이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이서이의 매니저는 고인의 SNS를 통해 부고를 전했다. 그는 "찬란하고, 아름답고, 이쁘고, 착한 언니가 25년 6월 20일 하늘나라의 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부고에 다들 놀라시고 상심이 크실 테지만 언니가 좋은 곳으로 이쁜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라며 고인의 부모를 대신해 글을 남겼다. 고인의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안타까운 소식 후 이서이가 2022년부터 꽃집을 운영했던 것도 재조명됐다. 그는 지난 4월 봉천동에 위치한 꽃집의 임시 휴무를 알리며 "9월 성현동으로 이전하여 새롭게 오픈한다"고 안내한 바 있다. 이서이가 세상을 떠나기 전 불과 두 달도 되지 않았을 때의 소식이기에 더욱 씁쓸함을 남겼다.



영화 '킬링 로맨스' 등에서 함께 호흡했던 최덕문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응? 뭐? 뭐라구? 왜? 어쩌다가?"라고 댓글을 달아 안타까움을 전했다. 모델 이치승은 "이젠 좀 편안히 지내? 많이 그리울 것 같다"라고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 외에도 "친구야 그곳에서는 편하게 있어라", "거기선 편하게 지내", "몇 번을 썼다 지우기를 반복한다"라며 김동해, 강진휘, 임새벽 등 동료 배우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 역시 "편히 쉬세요", "좋은 곳으로 가셨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추모를 전했다.

특히 한 팬은 "언니와 약속을 잡았던 캘린더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내가 수술 전인데 언니가 사직 다녀와서 감기 걸렸다며 다음에 언니도 낫고 나도 수술하고 회복하고 만나자고 했는데 그날 그냥 만날 걸 후회만 하는 나날들. 할 이야기가 한 보따리라며 만나서 꼭 풀자고 했었는데. 집들이하자고 했는데. 꽃이 이쁘다며 웃는 나에게 꽃다발을 선물해 줬던 언니"라며 미안함과 고마움, 애틋한 마음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1982년생인 이서이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체코·슬로바키어과와 부산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2014년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로 데뷔했고, 영화 '마담 뺑덕', '상의원', '더 킹',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킬링 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사진=이서이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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