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자립 준비 청년 위한 '취업플랫폼' 운영
연합뉴스
입력 2025-07-02 08:48:42 수정 2025-07-02 08:48:42
자격증 취득부터 멘토링까지 맞춤형 지원…피부관리 분야부터 시범운영


자립 준비 청년 '취업플랫폼' 업무협약식(서울=연합뉴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박수봉(왼쪽) 복지사업본부장이 최근 피부관리 전문업체 '솔에스테틱' 원진솔 대표와 자립 준비 청년 지원사업 '취업플랫폼'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초록우산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이 자립 준비 청년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 '초록우산 취업플랫폼'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초록우산 취업플랫폼'은 자립 준비 청년에게 실무 중심 교육과 일 경험, 멘토링, 자격증 취득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참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록우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립 준비 청년이 건강하게 경제적 자립을 이뤄낼 수 있도록 매월 100만 원 수준의 기초소득을 지원하며,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과 멘토링, 실무교육, 자격 취득 과정, 현장 실습 기회 등을 통합 제공한다.

올해는 피부관리 분야에서 해당 사업이 시범 운영된다. 초록우산은 피부관리 전문업체 '솔에스테틱'과 협력해 관련 직무를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난달 19일 서울시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립 준비 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육시설 퇴소 후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자립 준비 청년 김지원(가명) 씨는 "혼자 무언가를 해낼 수 있을지 막막했지만,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차근차근 경력과 역량을 쌓아 전문가로 성장해가고 싶다"고 전했다.

초록우산 복지사업본부 박수봉 본부장은 "자립 준비 청년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더 다양한 직무와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취업 연계가 가능하도록 플랫폼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은 향후 피부관리 외에도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지원 영역을 넓혀 자립 준비 청년의 직업 선택 폭을 확대하고, 창업 등 진로 다각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phyeon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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