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연봉 300억인데 왜 이적하나? '800억 매각' 무산 가능성 대두…사우디·PSG 이적설 사라졌다→"아무 제안 없어, KIM 뮌헨 잔류할 수도"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01 16:35:11 수정 2025-07-01 16:35:1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 'FCB 인사이드'는 30일(한국시간) "제안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남겨둘 위기에 처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유력지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최근 김민재가 뮌헨에 잔류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의 판매 명단에 올라 있지만, 뮌헨은 김민재를 남겨둘 수도 있다"라며 "폴크 기자에 따르면, 현재 김민재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뮌헨 구단이 간절히 피하고 싶었던 시나리오이다"라며 "즉, 김민재가 아무런 스포츠적 전망 없이 잔류하는 상황을 야기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김민재는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라며 "파리 생제르맹(PSG)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나스르 모두 김민재에게 진지한 관심을 표명했다. PSG의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는 김민재 측근과 이적 조건을 논의하기 위해 논의까지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알나스르 또한 김민재 영입을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싶어 했지만, 현재까지는 성과가 없다"라고 전했다.

제안이 끝내 없다면 김민재는 뮌헨에 잔류하겠지만, 뮌헨은 이번 여름 김민재를 매각한 뒤 대체자를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언론은 "바이에른 뮌헨에 김민재 매각은 여러 가지 이유로 타당할 것"이라며 "김민재는 지난 시즌 자리를 잡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지적했다.

또 "지속적인 아킬레스건 문제와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김민재의 전망은 불투명해졌다"라며 "시즌 후반기에 몇 차례 출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현재 김민재는 요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이어 세 번째 선택지에 머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매각에 대해 원하는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99억원)이다"라면서 "하지만 현재로서는 아무런 제안도 없는 상황에서 이 금액은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몇 주 안에 영입하려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뮌헨은 김민재를 계속 보유해야 할 가능성이 높지만, 연봉과 선수단 구성을 고려하면 이는 결코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김민재 매각에 성공할 경우, 김민재 대체자로 포르투갈의 2002년생 수비수 토마스 아라우호를 데려올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 유스 출신인 아라우호는 2024-25시즌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뛰면서 총 44경기를 소화했다. 출전시간 총합도 3643분에 이르렀다. 벤피카 핵심 선수로 활약해 지난해 11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 뽑혀 A매치 데뷔전도 가졌다.

독일 '스폭스'는 지난 27일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SL벤피카의 중앙 수비수 토마스 아라우호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23세의 아라우호는 김민재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 그는 최종 후보 명단에 ​​올라 있으며 유력한 선택지이다. 아라우호와 벤피카 간의 계약은 2029년까지 유효하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으로 등극하면서 유관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놓쳤던 뮌헨이 다시 리그 정상에 오른 데에는 김민재의 영향력이 적지 않았다. 김민재는 올시즌 몸 상태가 100%가 아님에도 팀을 위해 계속 경기를 뛰면서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일조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렸다. 충분한 치료와 휴식이 필요했지만 팀의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뮌헨은 김민재를 계속 기용해야만 했다.

아픈 상황에서도 김민재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43경기에 나와 3593분을 소화했다. 올시즌 뮌헨 선수들 중 김민재보다 더 많이 뛴 선수는 요주아 키미히(4287분) 한 명뿐이다.



혹사로 인해 김민재는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명단에 포함됐지만 아직까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최근에서야 그는 훈련에 복귀해 팀 훈련을 일부 소화했다.

김민재는 팀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지만, 뮌헨은 김민재를 올여름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들은 이번 여름 좋은 제의가 오면 김민재를 내보낼 의향이 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매각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김민재를 내보낼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의 계약은 2028년까지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를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올시즌 김민재를 주전 선수로 기용한 뮌헨 사령탑 뱅상 콤파니 감독도 김민재 이적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지난 8일 "우리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내보내는데 열려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는 클럽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다음 시즌에도 김민재가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떠올랐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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