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리츠협회는 1일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대한 취득세 면제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리츠가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에 대한 취득세 감면은 리츠 도입 초기인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적용됐으나 현재는 일몰 종료된 상태다.

협회는 행정안전부에 이같이 건의했다며 "리츠의 취득세 면제는 국민이 받는 배당 여력을 확대해 국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일반 국민의 리츠 투자에 대한 접근성과 관심 제고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리츠 투자 수요가 확대될 경우, 부동산 투기 수요에 대한 분산 효과를 유도하고, 주택 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츠를 통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리츠시장 활성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협회는 "일본은 부동산 유동화를 촉진하고 거래 활성화를 위해 리츠가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면허세 감면을 시행 중"이라며 "국가 경제 기여, 서민 주거 안정 등의 공익적 목적 달성을 위해 취득세 면제는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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