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조직개편…공원환경국·동물복지과·청렴정책팀 신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1일 공원환경국과 동물복지과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개편은 정원 확대 없이 행정체계 효율화와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며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공원환경국을 신설하고 산하에 ▲ 망우역사문화공원과 ▲ 공원녹지과 ▲ 도시농업과 ▲ 청소행정과 ▲ 맑은환경과 등을 뒀다.

또 생활복지국 내에 동물복지과를 신설해 기존 보건소 소속 동물복지 기능을 확대·강화한다. 동물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인식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반려동물 시설 조성 등을 담당한다.

공직사회 신뢰도를 높이고자 감사담당관 산하에 청렴정책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종합청렴도 향상을 추진한다.

지역 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건강증진과에 만성질환관리팀을 새로 만들었다.

조직 명칭도 일부 정비했다. 기획재정국은 기획경제국으로, 도시환경국은 주택도시국으로, 망우리공원과는 망우역사문화공원과로 각각 이름을 바꿨다.

prin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