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주장 송성문, 삼성전 '3G 연속 홈런포' 폭발…개인 최다 연속 홈런 기록 타이 [고척 라이브]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9 16:14:09 수정 2025-06-29 16:14:09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유민 기자) 또 터졌다.

키움 히어로즈 주장이자 간판타자 송성문이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소속팀의 올시즌 첫 3연전 싹쓸이승(스윕승)을 이끌고 있다.

송성문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3번째 타석에 나서 상대 추격 뿌리치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팀이 5-2로 앞서있던 5회말, 키움은 선두타자 김건희의 우중간 2루타와 전태현의 좌전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송성문은 상대 불펜 육선엽의 스트라이크 존 높은 곳에 들어오는 145km/h 초구 패스트볼을 받아 쳐 비거리 115m 우월 3점포로 연결했다.

자신의 시즌 14호이자, 이번 삼성과의 주말 시리즈 4번째 홈런이다.

송성문은 앞선 27일 1차전에서부터 멀티히트로 방망이를 뜨겁게 달궜다. 그 중 하나가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는 역전 투런포였다. 그는 27일 팀이 3-4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B 2S 불리한 카운트에서 삼성 마무리 이호성의 유인구들을 커트하며 승부를 이어갔고, 6구째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로 연결했다.

28일 2차전에서는 1회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그리고 2회말 돌아온 타석에서 또다시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상대 에이스 원태인을 무너뜨렸다. 27일 마지막 타석에 이은 3연타석 홈런. 송성문의 통산 1호이자, 올 시즌 리그 첫 3연타석 홈런이었다.



송성문의 불방망이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도 불을 뿜었다.

이날 첫 타석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어진 임지열의 안타와 이주형(2번)의 희생타에 득점을 올렸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이승민 상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송성문의 3경기 연속 홈런은 자신의 개인 최다 연속 경기 홈런 타이 기록이다.

그는 지난해(7월 13일 NC 다이노스전~17일 KT 위즈전)와 지난달(7일 KIA 타이거즈전~10일 한화 이글스전) 두 차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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