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34세까지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열애 중이다.
22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태계일주4)에서는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은 소수민족 마을의 나시족 자매와 함께 밀밭을 베는 일을 도왔다.
기안84는 나시족 자매 중 지에에게 대학교 때 CC를 해봤냐고 물었고 지에는 "없었다. 여러분도 지금 일 해봐서 알겠지만, 연애할 시간이 없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재차 "대학교 때 연애 안 했냐"라고 물었고, 지에는 "정말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기안84는 빠니보틀을 향해 "너도 CC 못 해봤구나?"라고 말했고, 빠니보틀은 "저는 CC가 아니라 연애를 아예 못 해봤다. 34세까지 연애를 못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빠니보틀은 동파에게 "언제쯤 결혼할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했다. 빠니보틀이 고른 점괘를 본 동파는 "이미 있구나? 여자친구"라고 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내 동파는 빠니보틀에게 "그 사람과 꽤나 진지하게 만나네?"라고 꿰뚫었고, 이에 빠니보틀은 "이거 어떡하지?"라며 당황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방송에서 이야기한 적은 없는데, 여자친구가 있다"고 인정했다.
빠니보틀은 "여자친구 여부까지 맞히시니까 제가 너무 당황했다. 제작진을 바라보며 '어떻게 하죠' 하면서 동공지진이 났다. 저도 그때 제 표정이 궁금하다"라며 후일담을 밝혔다.

방송 후 빠니보틀의 열애 소식이 화제가 됐다.
나아가 한 매체는 빠니보틀이 위고비 효과로 연애까지 하게 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최근 빠니보틀은 다이어트 약물로 이름을 알린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맞고 있다고 고백하며 10kg를 감량, 배우 이도현 닮은꼴로 불렸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위고비 맞기 전에 만났음ㅡㅡ"이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인 채널에서 또 한번 여자친구를 언급하기도 했다.
산불 피해 복구 현장에 자원봉사자로 등장한 빠니보틀은 "기부 할 필요 없다. 봉사 활동 필요 없다. 술 많이 사달라"고 홍보를 하더니 "여자친구도 만들고 그런 불순한 마음으로 (봉사)와도 괜찮다. 어쨌든 봉사를 하고 누군가 도움을 받는다"라고 했다.
빠니보틀은 "저도 봉사활동 하다 여자친구 만났다. 저도 불순한 의도로 왔다가 코 꿰어 가지고 도망도 못 가고 계속 봉사 다니고 있다. 여자친구 만들러 와라"라고 열애를 고백하며 봉사에 동참할 것을 격려했다.
사진=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