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지석이 이주명과 공개 열애 중인 가운데, 그가 결혼 결심을 하지 않은 이유가 전해졌다.
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아들 키워봤자 소용없다'는 주제로 대화가 진행됐다.
이날 김지석의 아버지 김온양 씨는 아들의 유튜브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온양 씨는 아들 김지석에게 "애 안 낳을 거야?"라고 물었고, 김지석은 "네 제 맘이죠"라고 답하며 이들의 티키타카 케미가 주목받은 바 있다. 또한 김지석의 아버지는 김지석에게 "너 70살에도 배우 할 거야?"라며 팩폭을 날리며 입담을 자랑한 바 있다.
유튜브에 출연하게 됐던 계기에 대해 김지석의 아버지는 "배우하면서 유튜브를 찍는다고 해서 거기 등장했다가"라고 설명했다.
김용만은 "여기저기 섭외가 많다고 하는데 다 마다하시고 동치미에 출연하셨다"고 했고, 김지석의 아버지는 "바로 옆동네 살아서 가볼까 하고"라며 마실 나올 겸 출연하게 됐다며 쿨한 이유를 밝혔다.
김지석의 아버지는 아들의 결혼을 간절히 바라며, 아들에게도 이를 자주 언급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2세 연하 이주명과 열애 중인 아들을 언급하며 "작년이었나. 여자가 생겼더라. 언제 데리고 오려나했더니 인사를 시키더라"라며 여자친구를 소개해 줬다고 전했다.

이어 "만난 날 성격 검사를 해줬다. 연애 코칭을 하는데 알고 보니까 12년 띠동갑이더라. 도둑놈 소리 많이 들었다. 근데 세대 차이가 있어서 얘기가 잘 안되는 거다. 저는 이제 여자가 생겼으니까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는데 '여자친구가 배우로 이제 스타트를 하는데 결혼해버리면 여자 앞날을 막는 게 되니까 참는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김지석의 아버지는 "여자가 생겨서 안심은 됐는데"라고 덧붙였다. 김용만이 "여자친구 소개받은 기분이 어떠냐"라고 묻자 김지석의 아버지는 "신기했다. 그리고 안심이 일단 됐다"라며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