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2024년 ESG 성과를 담은 세 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
18일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성과를 정리한 세 번째 ESG 보고서 'Playing Toward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을 향한 플레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부터 ESG 보고서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 2024년 보고서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와 국제 공시 체계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 서두 'Special Page'는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집중 조명했다. 회사는 'ISO 27001'과 'ISO 27701' 인증을 기반으로 한 보안 시스템 구축 과정을 소개하며,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글로벌 대응력을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지속가능성보고기준(ISSB)' 4대 공시 요소(거버넌스·위험관리·전략·지표 및 목표)에 따랐다. 이에 ▲전사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윤리경영 및 공정거래 ▲이용자 권익과 디지털 책임 강화 ▲기후변화 및 탄소배출량 관리 등 4대 중대 이슈를 도출하고, 리스크 분석. 대응 전략, 실행 실적을 담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카카오 그룹의 '액티브그린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환(RE100)과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용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펼치는 등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임직원 약 30%가 참여하는 '다가치 나눔파티'를 통해 구성원 중심의 나눔 문화를 확산했다. 이에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더불어 '장애인 게임 문화 접근성 증진 사업',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등 CSR 프로그램의 사회적 성과를 정량화해 사회공헌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
거버넌스도 보고서에 담았다. 카카오게임즈는 ERM(Enterprise Risk Management) 위원회 운영과 내부 감사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전사 리스크를 통합 관리하고, 윤리경영 및 공정거래 기반을 정립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10월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통합 A등급을, 2025년 2월 MSCI ESG 평가에서 AAA 등급을 받았다. 이는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 상위 2%에 해당하며, MSCI 기준 AAA 등급을 획득한 국내 게임사는 카카오게임즈가 유일하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경영을 한층 더 고도화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즐거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정교한 전략과 실행 체계를 기반으로, ESG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2024 ESG 보고서'는 카카오게임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카카오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