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김연아가 먼저 DM 보내...4년간 비밀연애"(라스)[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9 06:40:01 수정 2025-06-19 06:40:0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고우림이 김연아와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미스터 보이스' 특집으로 꾸며져 김태균, 천록담(이정), 이대형, 고우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고우림은 군 제대 후 김연아와 여행을 다녀왔다면서 "1년 6개월동안 자리를 비웠으니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려고 9박 10일동안 파리에 다녀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파워J라 여행 계획을 다 세워놨더라. 덕분에 저는 편하게 다녀왔다"고 했고, 이에 MC들은 "혹시파리 말고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었던 것 아니냐"고 심술궂게 몰아갔다. 

그러자 고우림은 "아내가 늘 현명한 판단을 한다. 아내의 선택에 실망을 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아내가 절대 강압적으로 하지 않는다. 항상 제 의견을 물어보고 계획을 짠다. 저는 정말 행복하게 여행을 다녀왔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우림은 김연아와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하면서 "아내가 연하와는 결혼할 줄 몰랐다고 하더라. 5살 차이가 나는데, 혹시 진중해보이지 않을까봐 말도 잘 하려고 했다. 어필이 될 수 있었던 건 성숙해보이는 목소리가 아니었을까 싶다"고 했다. 

김연아와 아이스쇼를 통해 처음 만난 후 다음 만남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김연아가 먼저 고우림에게 생일 축하 DM을 보내면서 인연이 이어졌다고 했다. 

고우림은 "처음에는 리더 민규 형이랑 셋이 만나다가 자연스럽게 (김연아와) 둘이 만나게 됐다. 멤버들에게 제일 먼저 아내와의 연애 사실을 알렸고, 4년동안 비밀연애를 했다. 제가 당시에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서 데이트를 편하게 했었다"고 전했다. 

또 "연애 시작 전부터 아내와 연락을 하면 안정적인 느낌을 받았다. '이런 사람이랑 결혼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제가 결혼에 대한 어필을 더 많이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제가 24살 때 고백을 했다. 너무 어리고, 군대도 다녀오지 않았고, 결혼 얘기를 하기 이른 시기여서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하고 싶다'고 고백을 할 때 진심을 못 느낄까봐 걱정을 했다. 그런데 '군대 다녀와라. 기다리겠다'고 하더라. '결혼 얘기를 먼저 꺼내줘서 고맙다'고 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우림은 서로를 부르는 애칭을 언급하면서 "연애를 하기 전에는 누나라고 불렀는데, 연애 시작 후에는 안 불렀다. 누나라고 부르면 기분 나빠한다. 지금은 서로 '자기' '여보' 이렇게 부른다"면서 웃었다. 

김연아와의 결혼에 부담을 느끼는 건 당연히 감수해야하는 부분이었다는 고우림은 "저보다 주변에서 걱정을 정말 많이 해주셨다. 그런데 제가 잘못을 한 것도 아니고, 그런 부분이 무겁게 다가오지는 않았다"고 했다. 

또 "제가 요리를 많이 할 것 같지만, 아내가 요리도 많이 해준다. 그리고 제가 칠칠맞은 성격이 아닌데, 아내 앞에서는 실수를 많이 해서 잔소리도 듣는다"고 결혼 생활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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