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일본이 주요 선거를 앞두고 내수 부양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혜주로 금융주와 내수주를 꼽았다.
최보원 연구원은 "일본 닛케이 지수는 중장기 상승 여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관세 협상 방향성과 정치 리스크 확대에 따른 등락 반복이 예상된다"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서한 발송 및 협상이 진행되고, 도쿄 도의회 선거에 더해 참의원 선거가 연이어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전제했다.
이에 따라 "환율, 공급망 불확실성 영향이 크게 반영되는 수출주는 관세 협상 진행에 따라 가파른 등락 반복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금융주와 내수주는 내수 부양 정책의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요 선거를 앞두고 공개될 내수 부양 정책 수혜가 기대되며 엔-달러 환율의 점진적 하락 및 관세 불확실성 심화 시에도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들 업종이 "경기 불확실성 확대 및 장기 국채 금리 상승 시에도 대응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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