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공무원 사칭 범죄 신고 잇따라…경찰 수사
연합뉴스
입력 2025-06-17 10:01:42 수정 2025-06-17 10:01:42


부산경찰청[촬영 김재홍]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에서도 공무원을 사칭해 납품 주문을 하는 사기 범죄 신고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부산시가 공무원을 사칭해 운동 기구와 제세동기 등을 주문한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시 총무과로 공무원 신분을 확인하는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민원인은 물품 납품을 의뢰한 사람이 자신을 '김지수'라고 소개했다며 실제로 시에 근무하는 공무원인지를 물었다.

해당 직원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범죄 신고는 수영구에서도 있었다.

이달 초 수영구 한 음식점에서는 수영구 광안2동 공무원을 사칭한 사람이 대규모 회식 예약을 한 뒤, 다시 전화를 걸어 가짜 와인 업체 번호를 주며 특정 와인을 주문해 놓으라는 식으로 대금 결제를 유도하는 사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수영구, 강서구, 사상구 등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범죄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pitbul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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