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제주항공은 올해 1∼5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상담 챗봇 서비스인 '하이제코' 이용 건수가 16만870건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6만700건에 비해 165% 급증했다.
반대로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 건수는 작년 1∼5월(25만2천630건)보다 18.4% 줄어든 20만6천130건을 기록했다.
하이제코 전체 상담 건수의 31.6%(5만820건)는 고객센터를 운영하지 않는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이뤄져 상담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또 하이제코는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도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이제코 도입 이후 언제 어디서든 즉각적인 정보 확인이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며 "향후 실시간 운항 정보 확인 등 내부 시스템을 연동해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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