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아냐?" 정호영, 수제자와 요리대결 '패배 굴욕' (사당귀)[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6 06:40:02 수정 2025-06-16 06:40:0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셰프 정호영이 수제자와의 요리대결에서 패배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호영이 수제자 가게의 오픈을 위해 지원사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호영은 자신의 수제자였던 박시형이 가게를 준비한다는 소식에 주방기구 구입을 도와주고자 황학동으로 향했다.

박시형은 푸드코트에 입점 예정이고 자본금은 3천만 원 정도라고 했지만 가격이 비싼 유기 그릇, 금장 젓가락에 관심을 보였다.



정호영은 박시형이 현실적인 부분은 고려하지 않는 것을 보고 "네 자본에 맞춰야지. 왜 눈이 높아졌냐"고 답답해 했다.

정호영과 박시형은 면 기계도 보러 갔다. 사장님은 자동 반죽 기계는 300만 원, 중고 제면기는 30만 원이라고 말했다.

정호영은 박시형의 자본금을 생각해 반죽은 손으로 하고 면만 기계로 뽑자고 했다.

정호영은 박시형의 가게를 직접 찾아가 주방 기구들을 살펴보던 중 제면기를 발견하고 놀랐다. 

박시형은 정호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2천 만원에 달하는 제면기를 구입한 상태였다.

정호영은 박시형이 보증금 1500만원까지 포함해 자본금에서 1200만 원이나 오바된 것을 알게 됐다.

박시형은 정호영의 눈치를 보면서 친형을 통해 조카의 등록금을 미리 받았다고 털어놨다.



정호영은 박시형의 가게와 같은 라인에도 우동집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직접 맛을 보고자 동시에 주문을 했다.

박시형은 면은 안 삶고 토핑부터 썰었고 그 사이 옆집 우동은 3분대에 완성이 되어 나왔다.

정호영이 옆집 우동을 거의 다 먹어가는 데도 박시형의 우동은 나오지 않았다. 전현무는 "저 정도면 맛에 엄청난 차이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박시형은 9분 만에 간장우동, 버터우동을 완성해서 가지고 나왔다.

정호영은 박시형에게 일단 조리 시간을 줄여야 하고 반찬 가짓수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픈 5일째를 맞는 박시형은 하루 목표 매출이 100그릇이었지만 실제 매출은 50그릇이라면서 생각보다 손님이 없다고 했다.



박시형은 "꿈은 컸는데 쉽지 않다"면서 정호영에게 "사장님 사진을 써도 될지"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정호영은 "조건이 있다. 날 뛰어넘어야 한다"고 게릴라 시식회 요리대결을 제안했다.

정호영은 납작우동을, 박시형은 열무비빔면을 만들어 블라인드로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정호영은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시민들의 선택은 박시형의 열무비빔면이었다.

정호영은 "조작 아니야?"라고 현실을 부정하면서 박시형에게 사진을 한 달만 쓰라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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