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잠적한 남자친구 A씨를 다시 소환했다.

서민재는 15일 자신의 계정에 "연락을 하라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책임을 질 건지. 피한다고 애기가 사라지나? 짐승도 자기 새끼는 안 버릴 걸?"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임신한 여자 스토킹으로 고소해서 접근/연락 금지 조치해 놓고 숨어있지 말고. 진짜 살기 편하겠다"라며 "고소해서 상대방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 놓고 잠수 타면 없던 일 되고 학교, 직장 생활 잘만 하는 세상이라니"라며 남자친구 A씨를 향한 분노를 쏟아냈다.



A씨의 주변 지인들에게도 "보시면 연락하라고 전해 달라"고 당부한 서민재는 아기 초음파 사진을 올리며 답답한 마음을 재차 호소했다. 또 그는 "없던 일인 척 하면 없던 일이 되냐"며 A씨 관련 게시물들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캡처해 올렸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달 A씨와의 사이에서 임신한 사실을 알리면서 실명과 학교, 학번, 나이, 직장 등의 신상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에 A씨 측은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감금, 폭행 등으로 고소했다. 이후 서민재는 지난달 19일 힘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서민재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