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송지효가 지예은의 머리채를 잡았다.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게스트로 김아영이 출연한 가운데, 게임을 진행했다.

수영장에 모인 출연진은 빙수를 맛있게 먹었다. 하하가 김아영 옆에 붙은 최다니엘과 양세찬을 보고 "아영이 옆을 떠나질 않는구나. 그림자다 그림자"라고 말했다. 이에 최다니엘과 양세찬이 "우리 같은 팀이다"라며 억울함을 밝혔다.

제작진은 수영장에서 진행되는 게임을 설명했다. 제작진은 "노래 간주를 듣고 달려가서 부표 위에 있는 마이크를 차지해 노래 제목과 가수를 맞혀라"라고 말했다. 첫 번째로 나선 멤버는 송지효, 김아영, 지예은이었다. 지석진이 송지효에게 "인정사정 보지 마"라고 응원했다. 이에 양세찬이 "지효 누나는 드림팀이다"라며 감탄했다.



김아영과 지예은이 스트레칭을 하는 동안 송지효는 서서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노래가 나오자, 김아영이 먼저 뛰었다. 하지만 그는 중간에 다리에 힘이 풀려 수영장에 빠지고 말았다. 이 틈을 타 지예은이 앞으로 나섰다. 하지만 송지효가 지예은의 머리를 눌러 마이크를 차지해 정답을 외쳤다.

출연진들은 김아영에게 "아영아. 재미있었다. 몸 개그 좋았다"라며 격려했다. 김종국은 "지효가 누르는 것도 웃겼다. 힘이 진짜 세다"라고 감탄했다. 최다니엘은 "지효 누나가 파워가 (세다)"라며 놀라워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송지효가 가장 먼저 마이크를 차지했지만, 오답으로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김아영과 지예은은 부표 위에 오르지 못한 채 서로를 붙잡고 씨름 중이었다. 그 틈을 타 돌아온 송지효가 지예은의 머리채와 김아영의 옷을 잡고 수영장 속으로 빠트리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석진은 "명장면이다. 명장면"이라고 감탄했고 유재석은 박수를 보냈다. 하하는 멍하니 바라보았다. 하지만 송지효는 다시 오답을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