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MBC 선거 방송 '선택 2025'의 최종 리허설 현장에서 예능 PD가 발견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MBC 뉴스데스크 앵커 김수지 아나운서가 출연해 선거 방송 '선택 2025' 최종 리허설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김수지는 '선택 2025'의 최종 리허설을 위해 선거 스튜디오로 향했다.
해당 방송에서 김수지의 매니저이자 선배로 등장한 전종환 아나운서는 "6개월 전 쯤에 선거 방송 기획단이 꾸려진다. 핵심 멤버 3~4명 정도가 모여서 기본 회의를 시작하고, 선거가 다가올 수록 파견가는 인원들이 많아진다. 그래서 선거 당일에는 수십 명의 기자와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그 방송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참시' 멤버들은 리허설 현장에 있는 누군가를 보고 깜짝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바로 예능 PD로 '전참시'에도 있었던 PD가 선거 방송 메인 PD로 등장했기 때문. 특히 전현무는 "거기에 왜 가있어?"라며 두 눈을 깜빡였다.

이에 양세형은 "예능국 PD들도 협업을 같이 하냐"고 물었고, 김수지는 "선거 방송 규모가 워낙 크고 사실 뉴스는 동선이 한정적인데, 선거 방송은 여기 저기 다 쓰고 동선도 화려하다 보니 음악 방송을 많이 해보신 분들이 투입이 된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후 김수지는 조현용 앵커와 함께 국회 앞의 야외 스튜디오로 이동했다. 하지만 조현용이 '뉴스 데스크' PD와 먼저 하차해 어딘가로 향하자 유병재는 "어디 가시는 거지?"라며 의아해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한참을 걸어 국회 본관에 도착했고, 계엄 사태 당시 군에 의해 깨진 유리창이 위치한 곳 앞에 서서 오프닝 촬영을 시작했다.
한편, '선택 2025'는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11.7%(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20.6%를 기록하며 개표방송 전 시간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